아이가 있는 집 아이와 함께 사는 거실

#아이가 있는집
#아이와 함께 사는 거실

오늘은 저희집 거실을 소개합니다.
저희집 거실은 아이의 지분이 100프로랍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거실 인테리어를 많이 찾아봣지만 생각보다
저희집 구조에 맞는 참고할 만한 자료가 많이 없더라구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싶어 공유해드립니다.
언젠가 아이의 방이 생기면 모두 넣어버리겠지만 지금은 아이방이 따로 없어 거실을 함께 사용중이예요.

제 나름대로 2개의 섹션으로 나뉩니다. 러그있는쪽 쇼파(어른들의 공간), 아이는 매트위 공간..
보시다 시피 아이의 공간이 90프로 입니다 ㅜ

혼자서 잘 놀지 못하는 아이
항상 같이 놀아달라는
아이와 함께 거실생활하기

저희 아이는 상호작용을 굉장히 좋아하고 혼자서 노는것을 다른아이들보다도 유난히 더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래서 방으로 들어가서 있는거 보다는 주방에서 일을하더라도 엄마가 바로 보이는 구조에 있는것이 좋을것 같아
거실에 아이물건들이 모두 있어요.. 물론 아이방이 없어서 인것도 90프로 이상 거실을 함께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거실의 놀이방 구성은 책장, 그리고 놀이장, 주방놀이, 장난감 정리함 입니다.

책장은 반납일자가 있는 책,
좋아하는 책은 표지가 보이게

표지가 보이게 꽂아놓으면 아이가 한번씩 놀다 심심하면 책을 읽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책도 구매한 전집보다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는걸 더 좋아해서 항상 책장에는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책을 얌전히 보는 편이라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도 훼손하지 않고 잘 보는 편이랍니다.
아이의 성향에 맞게 책을 구비해서 읽는것이 나은지 책을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보는 것이 나은지는 아이에 따라 모두 다르더라구요.

장난감 수납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장난감 존 입니다. 저 책장은 원래 이케아 책장으로 뒤가 뚫려있고 세로형태인데 저희집의 구조에 맞게 가로로 돌려서 사용하고 있어요

기존에 가구가 있다면 본인의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경해서 사용하시는게 나아요.

다른사람이 꾸며놓은 가구와 분위기가 좋아 따라사도 물건이 많아 지면 짐이고, 집은 좀 숨통이 트일수 있게 공간에 여유가 있으면 더 좋더라구요. 가지고 있는 장난감을 수시로 변경해서 지루하지 않게 가지고 놀수 있게끔 해주는 용도이지만 거의 바뀌지 않네요.

아이의 영상은 부모와 따로

아이의 노래를 틀거나 영상을 틀며 사용중이랍니다.
가끔 제 개인적인 업무를 보기도 하구요.
아이가 영상을 볼때 저도 제가 보고싶은 티비를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어 만족한답니다.

주방놀이 이케아 둑티크

처음엔 잘 가지고 놀지 못하더니 연령이 올라갈수록 오히려 지금 더 잘 가지고 노네요.

역활놀이를 하기도 하고, 엄마처럼 자신의 요리를 만들어 내보기도 하고, 둑티크 수납함에 간식통이나 소지품을 놓는 곳으로 사용하여 본인이 직접 꺼내어 사용 하기도해요.

작은 아이장난감을 보관하는 서랍장

노란색 칸에는 과일채소 장난감, 파란색 칸에는 유아식기 장난감과 주방용품, 초록색 칸에는 작은 미니카나 작은장난감, 보라색 칸에는 종이와 가위와 펀치를 초코색 칸에는 찰흙놀이 등등

아이가 인지할수 있게 색으로 구분되어있어 편하답니다.

작은 장난감들은 저렇게 자리가 없으면 이리저리 굴려다녀 잃어버리거나 버려지기 일쑤죠, 그러나 저렇게 장난감 집을 만들어 주니 잃어버리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좋아요. 작은 장난감을 수납하기 위해 내돈내산으로 구매한 아이카사 아파트먼트 수납 박스와 수납함입니다.

쇼파옆 부모의 공간에도 수납장이 하나 있는데요, 이것도 아이의 물건을 보관하는 장소지만 그래도 보이지 않게 가릴수 있어 좋아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식물하나, 아이가 키우는 식물하나를 올려놓았어요. 식물이 있으면 집이 더 예뻐보이더라구요.

아이가구를 사기보다는 어른용가구로 대체가능하다면 어른용 가구를 사려고 합니다.

나중에 아이가 커서도 사용하고 싶고 디자인도 깔끔하기를 원하기 때문이예요, 외관을 해치고 싶지않아서요 ㅎㅎ 가격도 합리적이고 방문기사님이 직접 와서 설치해주시는 데스커수납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어요.

이곳은 매트 바로 맞은편 이곳에도 아이의 장난감이 있네요;;ㅎㅎ
저 테이블도 제가 처녀때부터 사용하던 것인데 아이의 장난감중 부피가 큰 것을 올려놓고 사용중이고 하단에 아이카사 폴딩박스를 놓아 공룡이라던지 장난감을 넣어서 보관중이예요, 최대한 보이고 싶지 않거든요,, ㅎㅎ 그리고 테이블 옆은 보관함 박스인데 이곳에 인형을 모아두었습니다.
최대한 집안에 있는 가구를 사용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생각보다 다른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가구가 있을거예요.

아이카사 폴딩박스는 어디서든 잘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꼭 저박스를 살 필요없이 보관함이 있다면 장난감집으로 딱좋아요.

정리되어 있을때는 이렇게 예쁜데.. 난장판이 되면 너무 작아서 찾기가 힘드네요.ㅜ

아이에게 정리할 수 있는 자리를 정해주지
않으면 아이도 혼란스러워 한다고 해요.

저렇게 스티커로 주차선을 만들어주면 아이도 정리할 수 있고 장난감 자리가 생겨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아이가 선에 맞게 항상 주차를 잘 해서 정리하더라구요, 돈들이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아이가 있는 집,
아이가 있는 집 거실, 아이와 함께 사는 거실편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도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거실을 많이 검색해 보았지만 구조가 너무 달라 따라하기 힘들었던점도 있었고
생각보다 아이가 있는집, 아이와 함께 사는 거실이 많이 나와있지 않더라구요.


저같이 아이와 함께사는 거실공유 환경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공유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서 포스팅합니다.
오늘도 소소한 감사를 누릴 줄 아는 하루가 되시길,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