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은 기술매체에 기반한 예술작품을 연구하고 수집하며 전시하는 미래형 미술관을 지향합니다.
그래서 XR랩에서 미디어아트를 항상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도 데이트코스로 가도 친구와 함께 가도
쾌적하고 모던한 아름다움이 있는 건축물의구조와 작품에 즐거운 감상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D

울산시립미술관
울산광역시 중구 미술관길 72
10시 -18시(설날 및 추석, 매주 월요일 휴관)
성인1000원(울산시민은 500원) / 어린이 및 청소년 경로는 입장료 무료(19세미만, 65세 이상)
주차 무료

저는 울산시민이라 50%감면받아 500원 결제(카드결제 해야함)하고 아이와 함께 입장했습니다.
공용주차장 보다더 저렴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어 입장부터 기분이 좋네요.
주차장은 지상과 지하 두곳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더 쾌적하고 한산한 지하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주차장이 무료이고 보다시피 항상 자리가 여유가 있어 굳이 지상에 주차하지 않고 지하에 주차하는 것이 저의 팁이랍니다.

B3-지하주차장 B2-1전시실 2전시실 B1-안내데스크,XR LAB 그리고 1층이 있는데 처음 도서관에 와서 너무 햇갈렷던것이 지상으로 연결된 층이 어딘지 몰라 헤맷던 것입니다.
여기서는 B1-안내데스크가 지상과 연결되는 층이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 반짝이는 동그라미를 따라가다보면 해가 잘드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잘나와 사진스폿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미술관에 방문하면 관람객들이 한해소망을 적어 놓은 것을 매달아 놓은것인데, 찬찬히 적어놓은 문구중 괜히 코끝이 찡해지는 문구도 있어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상상하는 정원
《상상하는 정원》은 울산시립미술관이 마주한 울산 동헌의 풍경과 하늘을 감동시킨 효자 송도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전시장의 커다란 창을 통해 들어오는 동헌의 뜰을 보고 있으면 미술관과 동헌이 마치 하나인 것처럼 느껴진다.
동헌에서 비치는 햇빛은 동헌과 미술관을 하나의 세계로 연결하는 미묘한 시공간을 연출한다.
전시에 참여한 설치미술 작가 STUDIO 1750(스튜디오 1750)은 이러한 영감을 토대로 미술관의 전시공간을 재해석하였다. 작품의 주된 조형요소인 ‘빛’과 작가의 상상력이 빚어낸 전시, ‘상상하는 정원’을 거닐다 보면 동헌과 미술관이 안겨주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우리가 꿈꾸는 미래가 공존하는 것 같은 모험의 여정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이 모험의 여정 동안 효자 송도의 이야기를 들으며 무한한 부모의 사랑을 돌아보면 어떨까?
부모에게 받기만 하는 어린이가 아니라 부모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어린이, 소중한 사람에게 헌신할 줄 아는 용기 있는 어린이, 문제에 부딪히면 스스로 길을 찾고 해결하는 어린이. 효자 송도처럼.
효자 송도 이야기
미술관 서쪽 면에는 울산 유형 문화재인 ‘동헌 및 내아’가 있고, 동헌 연못 인근에는 울산의 효자인 송도선생의 효행을
기리는 비석(효자송도선생정려비)이 있다. 효자 송도는 가난했지만 병든 부모님을 위해 한겨울 죽순을 찾아 헤맸고,
잉어를 잡아 봉양했다는 기록이 역사책에 남아 있다. 울산 북구의 ‘효문동’이라는 지명도 송도의 효행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울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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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전시관을 지나면 개방아카이브가 있는데 까페를 꼭 가야할 필요가 있을까? 여기서 공부도 하고 구비되어있는 미술관련 잡지책과 도서책을 읽어도 하루가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카이브 맞은편에는 설치미술이 있었는데 미로같은 곳이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이것을 보고 미역이라고 하고 뛰어가더군요ㅎㅎ
보기나름이지만 나름 창의적이라 생각하고 함께 미역을 뚫으며 미술품을 감상했습니다. 저번전시도 그렇고 1층은 어린이와 함께 관람할수 있고 만져볼수도 있게끔 구성을 하는곳이라 이것만 해도 미술관에 올 이유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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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설치미술을 지나 창가에 아이들이 그림놀이를 할수 있는 책상이 있고, 리플렛을 펼쳐 색칠을 할 수있게 해놓았더군요,
세심한 디자인과 공간에 역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저희 아이는 5초만에 색칠을 하고 끝내버려서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제3전시장을 내려와 B1층 XR랩으로 내려갑니다.

X미인도
<X 미인도>는 최첨단 확장현실 기술과 연극, 사진, 의상, 화장기법 등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가 중첩되는 영상예술을 보여준다.
작품은 신윤복(申潤福, 18세기 중엽~19세기 전반)의 <미인도(美人圖)>, <단오풍정(端午風情)>, <월하정인(月下情人)>, <월야밀회(月夜密會)>를 다차원 영상으로 되살린 것이다.
-울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출처-

예술과 산업
이번 전시는 예술과 산업의 수평적 공유 사례를 문화사적으로 연구 및 기술하는 프로젝트다. 기업이 원하는 경제적 가치와 예술이 원하는 예술적 가치, 둘 다를 성취한 성공적 협업 사례를 선보임으로써, 이번 전시는 예술과 산업이 상생하는 수평적 융합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울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출처-


예술과 산업에서 제일 좋았던 전시는 개인적으로 정연두작가의 <"더 브릴리언트 아트 프로젝트:드림소사이어티">
관객이 자동차에 탑승하면 자신이 마치 영화속 주인공인 것처럼 자동차 앞에 설치된 대형 화면에 떠오르는 자신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을 통해 인생의 주인공이 된다"란 말은 어쩌면 꿈과 같은 이야기지만, 바로 그런 꿈과 기대를 품고 현대인들은 매일 같이 자동차에 시동을 걸고 있다.라는 리플렛의 설명처럼 내가 주인공이 된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속으로 들어와있는것 같기도 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여행을 떠나는것 같은 포근한 전시여서 딸아이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준 좋은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진행중인 3개의전시 "상상하는 정원", "예술과 산업", "X미인도"를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 두가지를 꼽자면 제3전시장을 어린이들와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전시로 꾸며준다는 점,
예술과 산업에서의 정연두 님의 작품을 만나게 되어 따뜻한 추억 한조각을 품고 갈수 있었던 점
공용주차장주차 요금보다도 저렴한 금액으로 양질의 관람을 했다는 것에 감사한 전시였습니다.

관람을 마친 후 어린이 화장실에 방문했는데요! 어린이 화장실 수도가 꼬꼬닭으로 되어있어 아이도 좋아하고 키높이가 모두 아이에게 맞춰져있어서 스스로 할수 있는 시스템이라 부모의 손이 덜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나 아쉬운점은 변기에 뚜껑이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아이화장실옆칸에 어른화장실도 있으면 동선이 짧아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화장실이 지금껏 가본 어린이 화장실중엔 최고였습니다 :D

화장실 사진으로 끝낼수 없어,, 예술과 산업전시회 맞은편 상업광고가 전시되어있는 존의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기업의 광고와 광고스토리가 영상으로 저장이 많이 되어있어서 관심있는 기업의 광고를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상 울산시립미술관 아이와 함께갈만한곳 의 리뷰였습니다.
주말도 좋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주중 사람이 많이 없을때 여유롭게 관람하고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소소한 행복이 있는 하루이길 바래요 :D
울산시립미술관 오시는길 링크
https://www.ulsan.go.kr/s/uam/contents.ulsan?mId=0010010040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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